권역별 청소년 지역회의에 참석한 서철모 화성시장(오른쪽)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철모 시장 페이스북.
[일요신문]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역별 청소년 지역회의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서철모 시장은 “주말 동안 서부, 동부, 동탄 등 3개 권역에서 청소년 지역회의가 열려 지난 5개월 동안 회의를 거쳐 발굴한 안건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어른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내용들이 지역회의 의제로 다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방안에는 아이디어와 참신함이 가득했다”며 “학업과 지역회의를 병행하느라 밤잠까지 줄여가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청소년 지역위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청소년은 어른이 가르치고 이끌어야 하는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라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인격체, 성인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역량을 지닌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이라며 “미성년이기 때문에 보호의 대상이지만 권리의 주체로서 자신과 이웃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삶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주체적인 공동체 일원으로서 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화성시의 미래,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철모 시장은 “앞으로도 아동의회와 함께 화성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화성시 정책에 관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고 그 의견들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소년 여러분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