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화력발전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경남=일요신문] 경남도내 환경단체들이 삼천포화력발전소 2호기 재가동 중단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경남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일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삼천포화력발전소 2호기의 재가동 중단과 폐쇄를 요구했다.
삼천포화력발전소 2호기는 1984년 가동을 시작해 지난 9월 폐쇄됐다. 하지만 삼천포화력 4호기의 정기검사로 인해 지난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재가동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지난해 겨울 석탄발전소 10기의 가동을 중단하고 나머지 석탄발전소의 출력을 80%로 제한했을 때도 전력 공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설비용량이 더 많은 LNG발전소의 이용률이 30%에 그치고 있음에도, 석탄발전소를 멈추고 LNG를 가동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