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 6차산업 안테나숍이 서울에 진출했다.
경북도는 25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6차산업 안테나숍을 설치해 입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와 판매, 유통에 취약한 지역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입점식에는 이철우 지사와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6차산업 생산업체 대표 등 10여 명이 함께 간소한 입점행사를 가졌다.
도는 이번 롯데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온라인 소핑몰인 롯데ON에도 입점해 지속적인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되는 6차산업 제품은 기존 안테나숍에서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제품 위주로 전문가의 엄격한 품질평가를 거쳐 49개업체의 버섯, 한과류, 전통장류 등 400여 개 제품을 선보인다.
입점행사에서 안테나숍을 찾은 고객들에게 럭키박스 증정, 일부 품목 1+1행사,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북도와 롯데백화점 간 경북 농특산물 판로지원, 마케팅 활성화, 우수농가 및 농산물 발굴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안테나숍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경북도와 롯데백화점은 경북 농특산물의 판로지원, 마케팅 활성화, 우수농가 및 농산물 발굴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경북 안테나숍은 2015년을 5억의 매출액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19억원으로 4년만에 약 4배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지역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안테나숍 신규 출점으로 경북의 우수 농식품 판로확대는 물론 좋은 품질의 다양한 제품으로 안테나숍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