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조금만 더 불편을 인내해 주십시요.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들과 의료진들을 위해 방역수칙을 더욱 잘 지켜줄 것을 주민했다.
‘안심콜 출입관리 전 상점가 확대 설치’ 주제로 한 이번 내용에서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학생감염이 위험 수위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년 내내 수능을 향해 달려온 학생과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여 잠시만 멈춰달라”며 “개인의 자유는 소중하나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만큼 무제한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명 학생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전 학생을 검진하고 음성이 나올 때까지 노심초사 기다리는 학생과 학부모님의 마음을 알아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현장검사소를 설치하고, 전원 다 검사를 받을 때까지 늦도록 대기하는 보건당국과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준 시장은 “가족감염 차단을 위해 부족한 안심숙소 확보를 위해 뛰어다니며 매일매일 상황이 나아지길 간절히 소망하는 공직자와 함께 참고 기다리는 시민이 많음을 생각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