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이미지. 보도내용과 관련 없음. 출처=픽사베이
[경남=일요신문] 경남 거제·고성·통영의 일부 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과 장염 유발의 원인이 된다.
해양수산부는 ‘2020~2021 안전한 굴 공급계획’에 따른 노로바이러스 모니터링 실시 중에 경남지역 일부 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시행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된 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은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반드시 ‘가열조리용’ 표시를 부착해 유통하도록 조치했다. 굴 생산단체와 협의해 확인 해역의 생굴 출하도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된 경남지역은 최근 강우로 인해 육상 오염원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각 지자체에 주요 오염원에 대한 점검·개선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노로바이러스는 85℃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 시 감염력이 없어진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날 것으로 먹지 말고 가급적 익혀서 먹어야 한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