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일요신문] 김충섭 김천시장은 1일 제 218회 김천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예산안 1조 1200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악화 속에서도 김천의 미래 100년을 위해 올해 대비 840억원(8.1%↑)이 증가한 역대 최고 금액인 1조 1200억원의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과 문화관광·복지·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정 목표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위한 중점 시정운영 방향으로 ▲지역경제가 살아있는 도시 ▲미래가 있는 도시 ▲삶의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제시했다.
지역경제가 살아있는 도시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 및 청년 취・창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김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미래가 있는 도시를 위해 ▲자동차 튜닝 ▲드론·초소형 전기차 산업 집중적 육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업의 6차 산업화 ▲디지털 농업 지원 ▲정주여건 개선으로 도시 균형 발전과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삶의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위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관광 인프라 구축 ▲마케팅 활성화 등으로 스포츠 특화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를 위해 저소득층 및 장애인·노인·여성 등 계층별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과 육아, 그리고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저출산을 극복할 예정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위해 ▲광역 철도망·도로망 확충 ▲시가지 간선 도로망 확충 ▲스마트 재난관리·방역 시스템 구축 ▲통합관제센터 활성화로 획기적인 교통의 흐름을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실사구시 이용후생의 마음으로 시민들과 지역에 꼭 필요한 실용적인 예산으로 편성했다”며 “김천의 미래 100년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시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