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대구은행 제공
[대구=일요신문] DGB대구은행이 금융결제원과 함께 은행권 최초로 공인인증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금융인증서비스를 IM뱅크 및 모바일웹, 인터넷뱅킹에 적용한다.
4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번 금융인증서비스는 기존 인증서비스의 단점으로 꼽혔던 복잡한 10자리 이상의 비밀번호 입력과 별도 앱, PC환경 내 별도 프로그램 설치없이 인증이 필요한 순간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바로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설치에 따른 번거로움을 대폭 해소해 OS, 브라우저 등 특정 기기 환경과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어 PC나 모바일환경 어느 채널에서나 접근이 가능하다.
아이폰의 경우 iOS 보안 정책에 따라 다수의 앱 간 인증서 공유가 어려워 각 앱마다 인증서를 복사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는데 이번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로 아이폰 및 PC환경에서도 금융인증서비스를 적용,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인증서를 보관하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저장소는 고객 성명,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을 입력 후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간단하게 생성돼 누구나 쉽게 그러나 안전하게 금융인증서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증서 유효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고, 장기간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인증서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는 10일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에 따른 인증서비스에 규제 완화로 실시되는 금융인증서비스는 온라인 환경 내 금융거래 및 다양한 공공업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인증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은행 ‘대구국가산단지점’ 개점
DGB대구은행 국가산단지점.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이 임성훈 은행장 취임 후 첫 지점으로 대구국가산단지점(지점장 박해영, 달성군 구지면 응암리)을 지난 3일 개점했다.
개점식에는 김문오 달성군수와 구자학 달성군의회 의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등 10명 내외의 내빈과 지점 1호 통장 전달 고객 등 지역민이 참석했다.
대구국가산단지점은 대지 2343㎡에 지상5층 신축건물로 준공됐다. 1층 영업점과 무인카페를 한 공간으로 해 고객 휴식처도 마련했다.
임성훈 은행장은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대구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이자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과 1만2000세대의 주거지역이 조성돼 신 금융수요과 풍부한 지역”이라며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1등 조력은행을 목표로 DGB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