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수술 후 7일 업무에 복귀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밝은 모습으로 채홍호 행정부시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위암 수술로 회복 중이던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업무에 복귀했다.
권 시장은 지난달 20일 위암 조기 진단을 받고 수술 후 안정을 취해 왔다.
18일 만에 업무에 복귀한 권 시장은 “그 동안 산적해 있는 현안에 자리를 비우고 시민들께 염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 걱정해주신 시민들과 직원들, 코로나19 3차 재유행에 대비해 시정 공백없이 노력해 주신 양 부시장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전국적 재확산에도 대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시민 참여형 방역과 ‘마스크 쓰GO 운동’을 생활화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진단검사로 감염원을 조기에 찾아내는 일과 서민경제를 최선을 다해 지키는 경제방역에 전념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또 “남은 12월은 중요 정책 결정 사항을 제외하고는 양 부시장을 중심으로 시정을 꼼꼼히 챙겨달라”며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여러 행사가 계획돼 있는 만큼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플랜B까지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