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이현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7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현조, 이하 광주전남중기청), 광주은행(행장 송종욱)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광주광역시 문화콘텐츠기업 맞춤형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들의 주요사업인 기업 컨설팅, 기술보증지원, 금융비용지원, 판로개척 지원 등을 연계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콘텐츠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광주광역시 소재 문화콘텐츠 기업에 보증료 감면을 통한 기술보증, 벤처․이노비즈기업 인증, 기술이전 등을 제공 ▲광주광역시는 기업 컨설팅을 통한 기업 발굴, ▲광주전남중기청은 판로 및 수출지원, ▲광주은행은 보증료 지원을 통해 금융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한편, 기보는 2009년 9월 무형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콘텐츠 제작 보증을 지원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창의성과 기술력 중심의 기술평가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기보는 서울, 경기, 부산에 문화산업 전담 영업점인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설치해 11월까지 10여년간 1,361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7,505억원을 지원했으며, 2021년에는 대전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추가 설치해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규모도 1,35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물론,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광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광주광역시에서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사업, AI집적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구조 변화를 촉진하는 맞춤형 협업체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 사전컨설팅 분야 ‘최우수상’ 수상
박세규 기술보증기금 감사가 표창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지난 4일 감사원 주관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에서 사전컨설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는 감사원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자체감사기구에서 실시한 감사사항에 대해서 감사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감사사항 상호 공유를 위해 도입한 대회로, 특히 올해부터는 자체감사기구가 수행한 사전컨설팅 부문을 포함했다.
이번에 기보가 수상한 ‘특허공제사업’ 추진에 관한 사전컨설팅은 중소기업의 특허권 보호를 위하여 추진하는 특허공제사업이 신규 사업으로서 미비사항이 있음을 인지하고, 소관부서가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감사에 의해 법적-행정적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보는 사전컨설팅에 따른 업무추진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수행범위 인정과 특허청의 발명진흥법시행령 개정을 이끌어 내어 특허청의 특허공제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됐고, 이로 인해 2025년까지 26,000개 가입기업, 1,100억 원의 중소기업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430억 원 특허 분쟁 지원 등을 목표로 순항 중에 있다.
박세규 기보 감사는 “앞으로도 감사실에서는 적극행정 지원활동을 통해 기보가 사회적 책무이행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앞장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