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캡처.
이재명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40대(73.6%)와 30대(71.7%)에서 70%를 넘었고, 50대(67.1%)와 60대 이상(65.0%)에서는 6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20대 이하(55.8%)는 50%대 중반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고양·김포 등의 북서권(73.0%)과 성남·이천을 포함한 동부권(70.5%)에서 70%를 상회했고, 북부권(68.6%)과 남서권(68.6%), 남부중심권(64.3%)에서는 60%대 중후반이었다. 안산·안성 등 남부외곽권(56.9%)은 50%대 중후반으로 집계됐다.
모든 세대와 지역에서 이 지사의 경기도정 수행에 대하여 55% 이상 대다수가 긍정평가 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3040세대와 북서·동부권에서는 긍정평가가 압도적이다.
리얼미터 평가조사에 따르면, 전남 김영록 지사는 1.8%p 상승한 63.1%로 2위를 유지했고, 1위와의 격차는 3.5%포인트로 전월 대비 2.2%포인트 좁혀졌다. 경북 이철우 지사는 54.0%로 0.4%포인트 하락했으나 한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하며,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톱3에 올랐다. 1위 이재명 지사와 2위 김영록 지사는 60% 이상의 긍정평가를 유지했다.
이어 제주 원희룡 지사(+3.2%포인트, 52.7%)가 세 계단 오른 4위, 전북 송하진 지사(-2.8%포인트, 50.4%)가 지난달과 동일한 5위, 강원 최문순 지사(+2.7%포인트, 49.9%)가 세 계단 오른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광주 이용섭 시장(-5.6%포인트, 49.7%)이 네 계단 내린 7위, 충북 이시종 지사(-0.6%포인트, 48.5%)가 지난달과 동일한 8위, 충남 양승조 지사(-1.2%포인트, 48.4%)가 세 계단 내린 9위, 대전 허태정 시장(+3.7%포인트, 46.2%)이 두 계단 오른 10위, 대구 권영진 시장(+2.8%포인트, 45.7%)이 지난달과 동일한 11위, 경남 김경수 지사(-2.5%포인트, 44.5%)가 두 계단 내린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 세종 이춘희 시장(-0.4%포인트, 41.4%)이 지난달과 동일한 13위, 인천 박남춘 시장(+0.2%포인트, 41.1%)이 지난달과 동일한 14위, 울산 송철호 시장(-2.3%포인트, 30.4%)이 지난달과 동일한 15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제주 원희룡 지사(+3위, 10월 7위 → 11월 4위)와 강원 최문순 지사(+3위, 10월 9위 → 11월 6위), 광주 이용섭 시장(-5위, 10월 3위 → 11월 7위)과 충남 양승조 지사(-3위, 10월 6위 → 11월 9위)의 순위 변동이 두드려졌다. 광주 이용섭 시장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톱3를 이탈했다.
이번 11월 조사에서 15개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8.8%(-0.1%포인트, 10월 49.0%)로, 평균 부정평가는 38.0%(-0.1%p, 10월 38.0%)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11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7,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5,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9%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