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일요신문] 양산에서 여성의 시신을 훼손한 후 불태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오전 3시경 양산시 북부동 도로에 놓인 한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한 후, 3시 40분경에 여성의 시체를 발견했다.
시신 발견 이후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같은 날 오후 이 마을에 사는 5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남성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