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5일에 실시된 ‘2020년 부산 청년일자리 해커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청년일자리 해커톤’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일자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계하는 대회다.
이번 해커톤은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대학일자리센터 5개소, 부산경제진흥원이 주최·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18개팀 81명의 학생들을 모집했다.
경성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BTS’팀(이종후 외 4명)은 ‘빈집 채우는 청춘 한 모금, 부산을 밀당하다’라는 아이디어로 문화예술공간과 청년포차를 중점으로 구성된 청년들이 이끌어가는 부산만의 특색 있는 골목을 구성하는 부산 문화예술골목을 주제로 우수상 수상했다.
경성대학교와 타대학생 혼합팀으로 구성된 ‘마음잇기’팀(박대현 외 3명)은 전문기관과 협업으로 청년 멘토(마음지킴이)를 육성하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마음지킴이와 멘티 연결, 커뮤니티 형성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성과에 대해 경성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곽복선 센터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지역사회 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지역사회와 기업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진 교수, 부산대 채한 교수와 사상 체질과 음양에 따른 성격 검사 ‘SPQ’ 개발
경성대 이수진 교수·부산대 채한 교수,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심리학과 이수진 교수와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한의학과 채한 교수 연구팀은 음양(陰陽)에 따른 성격특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SPQ(사상성격검사)’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 출시했다.
SPQ 심리검사는 사상 체질과 음양에 있어서 개인의 타고난 성격인 기질을 측정하는 검사도구이다.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요구에 맞춰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검사를 통해 다양한 교육 및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이 기대된다.
음양은 서로 정반대이면서 균형과 조화의 보완적인 관계를 말한다. 연구팀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정신과 클로닌저 교수의 생물심리사회적 성격 이론을 사용해 음양 심리학이 과학적임을 확인하는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부부인 이수진 교수와 채한 교수는 지난 20년간 심리학·한의학 융합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2003년 국내 최초로 사상의학을 해외 SCI급 논문에 소개하기도 했다.
이수진 교수는 “기존의 많은 심리검사들이 우리와는 사회문화적 배경이 다른 해외에서 개발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표준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SPQ는 한국인의 음양 심리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타당도와 신뢰도가 확보된 과학적인 심리검사도구로서 동양의 지혜와 임상 관련 지식들을 다양한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PQ 온라인 심리검사는 12월 9일부터 한국심리주식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되며 한의학 및 심리학 관련 전문가들을 위한 SPQ 워크샵 등이 차후 제공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