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경. 사진=김포시 제공.
[일요신문]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사)한국미래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시정 핵심 6개 분야에 대한 종합적 평가 컨설팅 결과 전년대비 평균 개선율이 88.22%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사업의 기획, 집행, 결과, 효과까지 포함하는 PDCA 평가모형을 적용하고 시민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한 종합적 평가이다. 향후 시민만족 행정의 추진방향과 전략 수립을 위해 시정 핵심 분야별 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추진 역량을 객관적, 전문적으로 진단했다.
평가대상 핵심 분야는 ‘평화선도 도시 기반 구축’,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구현’,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청년행복 맞춤도시 조성’, ‘녹색 복지도시 구현’,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제일도시 기반 확립’,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지속가능 발전도시 구축’ 등 총 7개 분야이다. 이 중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업추진이 불가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을 제외한 6개 분야 14개 사업, 33개 세부사업에 대해 정량평가 64개, 정성평가 54개 항목 및 분야별 통합 만족도 조사 6건을 실시했다.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분야는 91.98점을 받은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구현’으로 콜센터 운영에 대해 높은 시민 만족도를 보였다.
전년대비 성과 개선율은 ‘청년행복 맞춤도시 조성’이 93.33%로 청년지원센터의 건립으로 청년공간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잘 반영된 것을 나타났다.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제일도시 기반 확립’ 분야의 시민 만족도 향상률이 107.33%로 6개 분야 중 가장 많이 향상됐다.
주요 개선사항은 평화도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시민 만족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처리 민원에 대한 충분한 설명, 녹색 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읍·면·동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공원 조성 및 청소행정 서비스 제공과 공원 미관 향상, 무단투기 단속 확대 등으로 나타났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주요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결과를 적극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선해 나가 시민들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