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덕군 제공)
[영덕=일요신문]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관내 고택·종갓집을 활용한 사업이 문화재청 ‘2020년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고택·종갓집 등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통과 현대가 아우러지는 교육, 공연, 체험 등의 여러 형태로 기획 및 운영하는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사업을 시행한 영덕군은 전국 39개 지자체 중 3곳만 선정되는 우수사업 운영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수도권에서 코레일을 이용하는 새로운 관광코스를 기획하고 갈암종택 및 지역 무형문화재 ‘월월이청청’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문화재를 알리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여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 특산품을 적극 활용하는 등 지역 주민과 원활히 협력하고 소통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은정 문화재팀장은 “지역 문화유산을 가치 있고 뜻깊게 활용하는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문화 복지 수준을 높이고 영덕군을 역사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선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내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 응모해 선정돼 사업 지원예산 최고 4억 원을 확보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