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백경호 기술보증기금 이사, 진동명 감만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성기관 신발산업진흥센터 소장, 이장훈 기술보증기금 혁신투자실장이 기증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지난 17일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신발’을 기증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이날 기증식에는 백경호 기보 이사를 비롯해 성기관 부산 신발산업진흥센터 소장, 진동명 감만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신발 기증’은 기보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10월 27일에 체결한 ‘부산 특화산업 창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기보는 신발산업 등 부산 지역 특화산업의 창업 성공 지원을 위해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 창업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판로지원, 구매한 제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백경호 기보 이사는 “사랑의 신발 기증은 국민체감형 사회적 가치 실현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로서 그 의미가 있다”면서, 기보는 부산 지역 특화산업의 창업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소외계층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꿈키움 책 도시락 후원,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장본 Day행사, 노사 공동 코로나19 특별위기지역 긴급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SK하이닉스가 발굴한 혁신스타트업 유니콘기업으로 키운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17일 SK하이닉스(주)(대표이사 이석희, 이하 ‘SK하이닉스’)와 ‘대기업 우수인재의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 출신의 기술인재가 창업한 유망 스타트업, 분사(Spin-off)기업에 기보의 고기술인재 혁신창업 프로그램인 테크밸리보증과 마이스터보증을 지원하여 성공창업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하이개러지’를 통해 발굴된 분사기업과 SK하이닉스 기술경력을 보유한 우수기술기업을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창업, R&D개발,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0억원까지 우대해 보증하고, 벤처·이노비즈 기업 선정, 전문컨설팅, 기술이전 등 비금융까지 함께 지원한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산업구조가 급변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주요 대기업이 사내벤처 육성 및 분사에 적극적이다. 정부도 ‘제2 벤처붐 조성’을 위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통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사내벤처와 분사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구글·애플과 같은 글로벌 IT기업이 차고(garage)에서 창업했던 것에 착안해 2019년 1월부터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하이개러지(HiGarage)’를 정식 출범해 운영 중이다. 하이개러지 1기에 선정된 6개 팀 중 4개의 벤처기업을 배출했고, 올해 선정된 2기 6개 팀 중 3개 팀은 창업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팀들도 창업을 준비 중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기술혁신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 출신 우수기술인재의 혁신창업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대기업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혁신스타트업과 대기업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기업들이 신사업에 과감히 도전하고 성공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