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창의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상인 창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 판타스틱4팀 학생들이 ADAM 작품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전국 대학생들이 겨룬 ‘제1회 전국 창의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본교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산학협력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 판타스틱4 팀은 무인배달시스템인ADAM(Auto Delivery Auto Machine)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아 최고상인 창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ADAM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증한 배달수요를 자율주행로봇(자동차)이 대체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무인배달시스템이다.
시스템에 적용된 자율주행로봇은 관제시스템 명령에 따라 정해진 경로를 기반으로 카메라, 라이다센서, 정밀 GPS를 사용한 운행환경 정보들을 수집하고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장애물 인식 및 회피 기능을 구현했다.
또 서비스 사용자인 발송자, 수신자를 위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개발, 자율주행로봇 이용 신청과 배달 결과를 확인하고 결제까지 연동하게 했다.
판타스틱4팀에는 컴퓨터정보계열 일본취업반인 일본IT기업주문반 3학년 정현재·유소영·김기운, 2학년 이주용 학생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산학협력역량강화연수회’에서 진행됐다.
# 계명대, 15년 연속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선정
사진=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는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에 15년 연속 재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운영하는 GTEP사업은 매년 무역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선발해 15개월 동안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국내·외 수출마케팅 활동을 통한 청년 무역전문가를 양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산학협력사업이다.
계명대는 지난 2007년 제1기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3년까지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20개 사업단 중 동남아 특화 서비스 수출(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선도대학으로 지정돼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약 1억4000만원, 대구시 4000만원의 지원과 함께 대학에서 5000만원을 투자해 미래 지역사회의 경제성장 동력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
박성호 단장은 “앞으로 3년 간 매년 40~50명의 학생을 선발, 동남아 지역에 대한 특화교육은 물론 서비스 및 문화콘텐츠 관련 무역 실무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교육을 강화, 비대면 수출마케팅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주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