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11월 복지 분야 매니페스토 수상에 이어, 보건복지부가 평가하는 올해 지역복지사업에서도 대상, 최우수, 우수등 4개 분야에서 복지행정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업무실적을 평가하는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기반구축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사회서비스 운영지원 분야 대상을 수상했으며, 김해형 통합돌봄 추진체계 구축을 통한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회보장급여 점검·환수 노력으로 사회보장급여 점검·관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고, 자활·노인일자리 등에서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발굴로 사회서비스 일자리 분야에 우수상을 수상하는등 4개 분야에서 수상을 받아 도내 지자체중 최다 분야 수상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가 18일, 전국의 자자체와 화상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영상 시상식에 시는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시민복지국 직원들이 참여해 수상의 기쁨을 나눴고, 각 분야별 대상을 수상한 23개 지자체들과 함께 축하 릴레이송(거위의 꿈)도 영상으로 공연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허성곤 김해시장은 “전국 지자체의 선도적인 복지정책과 우수사례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번 평가에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56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김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 공약이행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지역 통합돌봄 지원 체제 구축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받았고, 2월에는 다문화 건설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다문화 정책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재난안전점검 분야 평가 우수기관 선정
공장 뒤 비탈면 점검 모습
김해시가 경상남도 주관 2020년 재난안전점검 분야 추진실태 평가에서 시설물 안전분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1월 12일부터 24일까지 경상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점검 업무 전반에 걸쳐 실시된 이번 평가는 시설물안전법 제3종시설물 추진, 안전점검추진, 물놀이 안전관리,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등 4가지 평가항목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김해시는 전년보다 높은 97점을 받아 시설물 안전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김해시는 2020년 코로나19로 대면점검을 최소화하면서도 해빙기, 우기, 동절기 등 재해위험시기를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 급경사지, 산사태취약지, 건설현장 등 1,400여개소의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했으며, 민관합동 안전점검으로 실시해 안전점검의 전문성을 높였다.
시특법 대상시설 1,358개소, 어린이놀이시설 807개소, 자연발생물놀이 관리지역 7개소 등 재난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병행해 안전한 김해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환선 김해시 안전도시과장은 “앞으로도 재난안전점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행복안전도시 김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