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경북 청도군은 21일 군청에서 ‘2020년 군정 성과분석·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쉼없는 군정을 추진하며 소통과 실용의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중앙과 경북도 등이 주관한 각종 평가에서 대한민국 환경대상,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대상 등 35개 분야에서 시상금 4300만원, 상사업비 1억5500만 원을 수상했다.
특히 새로운 전략사업 총 47건을 발굴하면서 842억원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2019년 대비 34%를 초과하는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는 최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지만 일제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방역물품 무료 배부, 사회복지시설 코호트 격리 등으로 확산을 저지했다.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신규 정책수립과 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2021년 예산은 2020년보다 744억원(18.22%) 증액된 4829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 풍요로운 부자농촌 조성
청도군은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 조성,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등 농업인 복지증진과 안정적인 농업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로컬푸드 판매장 확대, 청도반시와 복숭아 CF영상물 제작 홍보 등 농·특산물 유통기반 구축과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과 택배서비스 지원, 친환경농업과 딸기하이베드단지 조성 등 농업 부가가치 향상과 미래 신소득 특화작목 개발 지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과 임산물산업화, 한우·양돈 생산 안정기반 구축, 양봉·낙농 자생력 강화사업 추진 등 농가소득 증대에도 만전을 기했다.
# 군민 편의 중심 복지정책 구현
장애인복지관 운영 활성화와 보훈가족 명예선양, 복지도우미 운영 등 소외 없이 다함께 잘사는 행복공동체 실현에 나섰다. 노인복지기금 조성, 행복마을 재정비, 보건소를 2개 과로 조직을 확대해 최상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안전한 휴먼시티 건설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청도군민 안전보험 가입, 신도리 스마트타운 조성, 행복채움 나눔냉장고와 행복빨래방 운영 등 군민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행복청도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청도공공도서관 건립, 국‧지방세 통합 민원실과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 재산조회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으로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휴먼시티 청도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 지역 경제 활성화
군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부지 10만 평 규모에 약 2500억원을 투자해 8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청도자연드림파크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과 청도수제맥주센터 건립 추진, 사회적기업과 청년일자리 지원, 청도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 도로정비로 살기 좋은 청정지역 건설
청도읍사무소 임시청사 이전과 LH대구경북본부와 협약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청도·매전면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문수‧온막리 마을만들기 준공 등 경쟁력 있는 균형개발로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청정청도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청도~밀양2와 매전~건천간 국도개량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며, 삼거리~청도교간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과 청도시가지 전선 지중화 2차 사업 준공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으로 영남권의 경제거점 조성 기반 구축에 나섰다.
청도천 유호지구 생태하천과 한재천 소하천 정비 등 재해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 문화‧관광‧체육 어우러진 힐링도시
청도루지 유치, 소싸움미디어체험관 조성, 여행자센터 건립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청도베이스볼파크 인조잔디와 실외테니스장 막구조 설치 등 품격 높은 문화·관광&middpt;체육의 힐링도시 기반 조성 사업을 했다.
군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삶의 만족도’ 부문 4위로 행복지수가 높은 살기 좋은 지역으로 인정 받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렵게 한 해를 시작했지만, 문견이정(聞見而定)의 자세로 전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밤낮없이 노력해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뜻 깊은 한해”라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신축년에도 역동적인 민생 청도 건설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살맛나는 행복 청도 건설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