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가 나눔은 행복입니다에 출현해 나눔 적극 동참을 전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2일 KBS창원방송총국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특별생방송 ‘나눔은 행복입니다’에 출연해 도민들에게 나눔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다들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울 때 나누는 것이 진정한 나눔”이라고 말하고, “어렵지만 다들 조금씩 나누다 보면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도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나눔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생방송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 및 기업의 기부 동참 요청, 정기후원 콜센터 운영, 지역별 현장모금 진행 및 인터뷰 등의 내용이 전국으로 송출됐다.
한편 경남도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희망2021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기업·학교 모금, 사랑의열매 달아주기 운동(캠페인),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모금활동 등 나눔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퇴근하는 종합병원 의료기관 종사자 1만7천여 명 신속항원검사 실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4일부터 도내 전체 종합병원 25개 의료기관 종사자 1만7천여 명을 대상으로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종사자를 통한 의료기관 감염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코로나19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신속검사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진단키트를 인수받아 1차는 24일부터 창원시, 김해시, 거제시에, 2차는 31일부터 진주시, 양산시에 배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신속한 검사 시행을 위해 경남도의사회와 협력해 의료기관에 직접 진단키트를 배부한다. 의료기관에서는 자체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후 양성으로 확인되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여 조기에 감염 확산을 차단하게 된다.
신속항원검사 대상은 종합병원 25개소, 의사 2천여 명, 간호사 7천3백여 명, 행정인력 등 7천3백여 명이다.
신속항원검사는 면봉으로 콧속을 긁어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법으로 감염여부를 15~30분 내에 확인할 수 있다.
검체 채취방법은 기존 유전자증폭(PCR) 진단방식과 동일하지만, 유전자증폭(PCR)과 달리 바이러스 단백질 항원 유무를 확인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며, 민감도가 낮은 단점이 있으나, 현행 6시간 정도 걸리는 PCR 검사에 비해 신속하고 비용도 저렴한 장점이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의료기관 종사자 신속항원 검사 실시로 감염자를 신속히 발견해 코로나19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은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