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 합동 조류인플루엔자 방제 소독작업.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와 포항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차단을 위한 합동 방제소독작업에 나섰다.
지난 21일 실시된 합동 방제소독은 전국 30곳의 철새도래지와 18곳의 가금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경주시는 광역방제기1대, 무인헬기 드론 2대, 살수차 2대, 방역차량 10대를 동원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지역 차단에 만전을 다했다.
포항시의 경우 무인헬기 드론 3대, 방역차량 3대 등을 동원, 형산강 주변의 야생조류 서식지를 따라 소독을 펼쳤다.
경주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축사 주변의 철저한 소독과 야생 조류 차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 여행 자제,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가금농장 모임금지 및 방문 자제 등 지침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철새에 의해 전파된 걸로 추정되며 경주 지역 형산강 주변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는 등 전국적으로 심각단계에 놓여 있다.
# 전국 최대 LED 테마꽃정원, 경주 빛누리정원 개장
- 21일 점등식 가져…지친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처 기대
전국 최대 LED 테마꽃정원, 경주 빛누리정원 개장.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국내 최대 LED 꽃정원인 ‘경주 빛누리정원’ 개장을 기념해 지난 21일 점등식을 가졌다.
황성공원 내 경주예술의전당 북편에 위치한 경주 빛누리정원은 LED장미 1만405송이와 LED수국 1만5780송이가 수막색 형상으로 조성돼 음악과 함께 다양한 색상으로 빛의 향연을 펼치는 정원이다.
빛누리정원은 한수원 기부금 10억원과 시비 2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으로 시민을 위한 볼거리가 조성된 만큼 전국 최고의 LED공원으로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저녁시간 휴식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수원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추가 사업도 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성공원은 주낙영 시장 취임 이후 여름철 물놀이장 조성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 빛누리정원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일으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 경주시, 고3 청소년 위한 축제 열어
- 유튜브 생방송 진행, 웃GO 즐기GO 나아가GO 학창시절 추억 만들어
경주시, 고3 청소년 위한 축제 열어.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21일 유튜브 Live방송을 통해 ‘고3 청소년 축제’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고3 청소년 축제’는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학창시절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 고취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축제 영상은 ‘경주시 청소년수련관’ Youtube 채널에 접속하면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개그맨 정범균의 ‘성공은 우연히 찾아오지 않는다’라는 주제의 강연과 KBS 전교톱10 우승자인 포항예술고등학교 2학년 이나빈의 강연, 댄스팀 U.A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학생들의 랜선 장기(댄스 등) 경연도 진행돼 숨겨뒀던 끼를 맘껏 발산했다.
주낙영 시장은 “그 동안의 학업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하고 아름다운 학창시절을 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의 원동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