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2020년 경북 환경상 우수상 수상장면. (왼쪽부터) 이은경 칠곡군 담당, 금종철 칠곡군 환경관리과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재헌 칠곡군 담당(사진=칠곡군 제공)
[칠곡=일요신문] 경북 칠곡군은 올해 환경분야 4개 부문에서 기관상을 수여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칠곡군은 올해 경북 환경상 우수상을 시작으로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환경부장관상,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평가와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는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군민들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한 성과가 인정받고 있다.
특히 경북 환경상은 환경분야 정부평가 7개 지표와 환경예산비율·저탄소생활실천·미세먼지저감·자원순환·수질개선·오염예방 등 6개 지표의 평가에서 칠곡군은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는 우수상을 받아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공사비 51억을 투입해 물 저수로와 호안 정비로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황조롱이가 발견되는 등 수질이 크게 개선된 왜관읍 동정천은 지난 11월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평가에서는 ‘지구의 날 소등행사’와 ‘차 없는 날’ 등 1년 동안 다양한 친환경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을 추진한 것과 폭염·한파 취약계층 관리,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는 정부 합동평가 항목의 배출업소 환경법령 위반율, 환경관리 수범사례와 환경신문고 응대 실태 등 6개 분야에서도 각종 평가 항목을 비롯해 수시 민원 발생사업장 야간단속, 불법폐기물 환경관리 수범사례에서 호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백선기 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21년에도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군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