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영진위)는 2020년 청소년 영화교육 활성화 사업을 총정리하는 성과보고회를 28일 개최했다.
‘영.리.(영화 리터러시)한 영화교육 리포트’ 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성과보고회는 이날 오전 10시에 영진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됐다. 해당 행사에서는 영진위가 2019년 영화교육 중점학교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진행해온 이후의 사업 성과가 발표됐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영화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초등학교 영화교육 표준안 개발 연구’ 결과를 비롯해 2019년부터 영화교육 중점학교를 운영했던 부산 지역의 영도초등학교, 올해 첫 시행한 전주 지역의 송원초등학교가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 신규로 추진된 ‘영화교육 교·강사연구회’에서는 10개의 팀에서 개발한 영화리터러시 중심의 영화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별 세션으로 진행되는 영화교육 토크쇼에서는 영화 ‘걷기왕’과 ‘오목소녀’를 연출한 백승화 감독이 중점학교 참여 교사와 학생들을 만나 영화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함께 행사 중간에 깜짝 쿠폰 이벤트도 진행했다.
영진위 영화문화팀 이용선 팀장은 “코로나19로 연구 및 교육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 사업 참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