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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디지털 대전환 통한 비대면 서비스 전격 시행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내년 1월 4일부터 전자약정 플랫폼을 통해 대면 중심의 기존 업무처리 방식에서 탈피해 전자서명을 통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전격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보는 포스트 코로나 및 데이터 경제 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해 올해 초에 전담조직인 디지털금융실을 신설하고, 자체 디지털 혁신계획을 수립해 디지털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기보의 디지털 혁신계획은 6개 전략과 37개 실행과제를 선정해 업무 전반의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보증기금 구현과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보 디지털 혁신의 핵심인 전자약정 플랫폼은 ▲비대면 통합채널을 통한 약정 무인화 ▲전자서고/전자서류철 구현을 통한 종이문서 제로화 ▲간편 서류제출 및 자체 스크래핑을 통한 서류수집 자동화 ▲블록체인, 상품추천 챗봇, 업무자동화(RPA) 등 비대면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이 대폭 확대되고,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신속한 자금지원 체계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서 상담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비대면 금융서비스 구축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서 내년에는 최고디지털혁신책임자(CDIO) 도입 및 디지털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해 ▲AI기반 기술 스마트 매칭 ▲24시간 고객응대 챗봇 ▲VDI 기반 스마트워크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한 디지털전문가 육성 등을 중점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디지털 혁신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중심의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철저하게 대비하고,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디저털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한 스마트 대한민국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실업자 등 취약계층 지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지난 30일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실업자,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3,000만원을 근로복지공단에서 관리·운용하는 근로복지진흥기금에 지정 기부했다.
기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기보 임직원의 성과급과 급여 반납금, 기관 경비 절감분, 노동조합 사회공헌활동비를 재원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보가 기탁한 기부금은 실업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자영업자 등을 위한 실업대책 재원으로 우선 사용되고, 무급휴직자 등 취약계층의 고용안정과 생계안정 대책 등 다양한 근로복지 증진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전 임직원과 노동조합이 뜻을 모아 실업자, 취약계층 등 코로나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수은 기보 노조위원장은 “지난 3월 위기 아동 후원, 10월 부산 만덕동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함께 지원했는데, 이번에도 실업자 등 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사회 불균형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보육원에 꿈키움 책 도시락 후원,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장본Day 행사 실시, Drive-Thru 자선행사 ‘다함께 차차차’ 개최, 노사 공동 코로나19 특별위기지역 긴급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