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기장군은 부산광역시 주관 ‘2020년 도시농업육성 시책평가’ 장려상 수상과 철마도시농업공원의 행정절차 조속 추진으로 지난 2020년 한 해 도시농업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부산광역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한 ‘2020년 도시농업육성 시책평가’에서 기장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20여 세대에게 비대면 도시농업교육을 제공하고, 농촌체험관광지원센터에서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도시농업 기회를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2019년에도 표창을 받아 올해로 3년 연속 수상이다.
또한 기장군은 철마도시농업공원의 행정절차 조속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부산광역시 최초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된 철마도시농업공원은 현재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1년에 보상 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노력을 쏟고 있다.
아울러 오는 2월 부산광역시 도시공원위원회에 재심의 예정으로 기장군은 방문자 중심의 더 나은 부산1호 도시농업공원을 만들고자 업무 협의를 통해 공원조성계획 조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철마도시농업공원은 부산 최초의 융복합형 도시농업공원으로서 시·군비 총 197억 원을 들여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263번지 일원 2만 7,254㎡(약 8,244평) 면적으로 조성되며,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잔디밭 야외무대 △자연학습장 △농업체험센터 △미래형 농업체험 교육장(스마트팜) △작은도서관 △느티나무길 및 공연 광장 △농업 체험장(텃밭, 재배원)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농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여가활동, 자연과의 교감, 나눔의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농업을 테마로 하는 상징적 종합체험공간을 제공해 도시농업 가치 확산과 도농상생을 위한 장을 만들어 도시농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2021년에는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