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2021년 기장군 아파트 고령경비원 고용지원사업’ 시행
기장군은 지역내 아파트 경비원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창출 촉진을 위해 ‘2021년 기장군 아파트 고령경비원 고용지원사업’을 시행한다.
5개층 이상의 주택(아파트)에서 근무하며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55세 이상의 고령경비원이 대상이다. 2020년 6월 1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고령경비원을 1명 이상 고용하고 있거나 신규 채용한 아파트의 신청을 받아 경비원 고용창출·유지 및 근로여건 개선 실적 등을 심사해 그 결과에 따라 선정된 아파트에 최대 1,00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장군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아파트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기장군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월 7일부터 2월 19일까지다.
기장군은 경비원의 고용안정과 올바른 노동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2017년 부산 기초 지자체 최초로 ‘부산광역시 기장군 아파트 경비원의 고용 유지 및 창출 촉진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아파트 고령경비원 고용지원사업을 2017년부터 시행해왔다.
기장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인 고령경비원 고용안정망 확보와 노동 인식 개선에 기여해 지역사회의 상생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50억원 투입 명품 일광신도시 조성
기장군은 부산도시공사로부터 1월 중으로 일광지구 시설물 보수·개선과 관리·운영을 위한 비용 150억원을 납부받아 명품 일광신도시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장군과 부산도시공사는 일광신도시 공공시설물의 인계·인수를 위한 협약을 6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부산도시공사는 일광지구 시설물 보수·개선과 관리·운영을 위한 제 비용인 150억을 기장군에 납부하고 기장군은 도시환경 정비와 시설물 관리·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150억원은 부산도시공사에서 기장군에 이미 납부한 일광신도시 개발부담금 169억원과 별개로 일광신도시 내 시설물 개선과 운영을 위해 투입된다.
기장군은 납부 받을 150억원으로 일광신도시 내 저류지 2곳을 국내 최고의 명품 공원으로 재조성할 방침이다.
이미 조성된 일광신도시 내 공원에 수목을 추가 식재하고 운동기구, 그네의자 등의 편의시설과 가로등·보안등 교체 등 안전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삼성천 하천정비를 위한 사업, 일광 신도시 내 하수관 부설 및 집수정 설치를 위한 공사, 교통안전시설물 및 보도 설치 등에 해당 운영비를 사용할 예정이다.
오규석 군수는 “부산도시공사와의 협약 체결로 일광신도시 시설물에 대해 기장군이 직접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일광신도시 주민들이 기장군으로 이사 오신 자긍심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일광신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신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차단 위해 방역 대책 강화
기장군은 6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소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기장군은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현장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말에 인파가 몰리는 대형쇼핑몰, 대형마트 등을 중점적으로 종사자와 이용객들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내 방역소독 및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상시적으로 점검인력을 배치해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 취약시설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도 자체 수시 방역소독 및 환기 실시, 손소독제 비치,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해 매일 철저히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
다중집합시설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한다. 버스승강장, 기장시장, 아파트 출입구 등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의자,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 손이 닿는 부분에 대해 수시로 소독을 시행할 방침이다.
기장군은 지난 5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250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71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227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5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를 포함해 755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검사 중에 있다.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 4일 95명이 검사해 1명이 양성(기장군 40번), 9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5일에는 143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오규석 군수는 “버스승강장, 기장시장, 아파트 출입구 등 다중집합시설을 중심으로 사람들과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새벽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 주말에 인파가 몰리는 대형쇼핑몰과 대형마트, 어린이집의 종사자와 이용객들이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지 현장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위반시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라. 절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