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구상도 <상주시 제공>
[상주=일요신문] 경북 상주시는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종합선도형에 선정돼 사업비 165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스마트 그린도시’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원동력이라 직감한 강영석 상주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이 사업 구상과 현장 실사, 종합평가 등 공모사업 전반에 대해 긴밀하게 공조한 끝에 이룬 성과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도시의 녹색 생태계 회복을 위한 정부 그린뉴딜의 대표 사업이자 녹색 전환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며, 도시의 기후 및 환경 문제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상주시는 올해부터 2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65억원을 투입해 ▲클린로드, 쿨링포그, 그린인프라 등 기후변화대응 ▲물순환개선사업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 ▲도시소생태계·스마트 탐방체험시설 구축을 통해 쾌적한 녹색 생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2년간 자동차 약 2500대 분량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어 타 지역 대비 높은 초미세먼지 수치와 전국 최고 수준의 폭염일수로 인한 기후변화 취약지역이라는 오명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자리 창출 484명, 생산유발효과 26억 32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억 5500만원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1세기 기후와 환경의 위기 시대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주형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촘촘하고 체계적인 사업 준비로 상주시가 스마트 그린 도시의 선도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