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교육청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202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청사 내 어린이집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비 93억원을 들여 바닥면적 700㎡, 연면적 2800㎡로 지하1층, 지상 4층 건물로 조성된다.
1층은 어린이집, 2층부터 4층까지는 각종 회의실과 직원복지관 시설로 활용한다.
오는 10월부터 착공해 2023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정원은 50명 규모로 유해물질 없는 환경친화적인 건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교육 기반 확충으로 직원들은 일과 육아 부담 없이 근무하고, 아이들은 친환경적인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학교지원센터 업무담당자 연수
경북도교육청은 12일 웅비관에서 23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지원센터 역할 이해를 위한 연수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회에는 23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업무담당자 23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한 경주·예천지역교육청의 사례발표와 인사업무지원에 필요한 직무연수를 했다.
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으로 나눠 학교지원센터의 역할을 명료화하고 학교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업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실습과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23개 지역청 업무담당자 간의 자료 공유와 협업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업무 발굴과 업무 매뉴얼 개발을 위한 협의회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교 업무지원의 지속적인 확대로 선생님들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아이들 곁에서 수업과 생활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언제 어디서나 놀이 수업’ 자료 개발 보급
(사진=경북도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 놀이중심 수업 지원을 위한 ‘언제 어디서나 놀이 수업’ 자료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놀이·활동 중심의 수업을 통한 초등학교 1~2학년의 성장과 창의성 함양을 위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7억 원의 예산으로 국가시책 사업으로 진행됐다.
1~2학년 교실 수업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했다.
국어, 수학,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안전한 생활, 주제 융합, 범교과 학습 주제 등 총 10개 영역 320개의 놀이로 구성됐다.
한국교원대 산학협력단 등 총 10개의 연구기관, 100여 명의 연구 및 집필 위원이 참여했다.
놀이와 성취기준과의 연계성 확보를 위한 교육과정 심의회 2회, 초등학교 1~2학년의 발달 단계 및 현장 활용도 방안 제고를 위한 현장 적합성 검토 2회를 가졌다.
특히 놀이 방법을 4개의 삽화로 구성했고, 교수·학습 과정안, 활동지, 참고 자료, 수업용 PPT도 함께 개발해 활용도를 높였다.
기존 개발 자료와의 차별성을 꾀하기 위해 영역별 1개, 총 10종의 보드게임 자료인 ‘놀이 수업 교구’도 함께 개발했다.
놀이·활동 자료 안내 클립 영상을 제작 후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맛쿨멋쿨 TV에 탑재해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언제 어디서나 놀이 수업’ 자료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등에 다음달 말에 배포한다.
모든 교원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자료를 영역별로 구분해 에듀넷티클리어에 탑재할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