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2030 온실가스 감축 1단계 실행계획’에 따라, 시민들이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2개 대표 실천과제를 선정해 월별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과제를 잘 지킬 경우, 연간 1인 1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 부산시민이 적극적으로 실천하면 연간 34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동절기인 1월에는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겨울철 실내기온 20℃ 유지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겨울철에 실내기온을 적정온도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1인당 76.7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는 온라인을 비롯한 옥외 전광판, 게시판, 대중교통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기후 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생활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일은 환경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안전, 더불어 경제적 혜택까지 더해지는 그야말로 친환경 생활”이라며 “기후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께서도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부산광역시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올해부터 1단계 실행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증진과 시민사회 발전 도모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총사업비 13억8천만 원 규모인 ‘2021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13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업은 총 8개의 유형이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단체의 공익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위드코로나, 건강하고 안전한 부산’ 유형을 추가했다.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은 시민이 참여해 부산시의 정책과 보완·상승효과를 가질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8개 사업유형으로는 ▲가족이 행복한 도시 ▲더불어 사는 도시 ▲시민이 주인인 도시 ▲일자리가 풍성한 도시 ▲평등한 민주도시 ▲친환경 도시 ▲내사랑 부산 ▲위드코로나 건강하고 안전한 부산 등이 있다.
시는 지난 11일에는 비대면 사업설명회를 개최했고, 현재 네이버 카페 게시판에서 사업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 중이다. 사업 신청서는 문서24와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14일부터 29일까지 1개 단체 당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공고일인 13일 기준 부산시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된 단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단체에서 신청한 사업은 2월 중 소관부서와 총괄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3월 ‘부산광역시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한다. 심사기준은 ▲단체역량 ▲사업내용의 독창성‧파급효과 ▲신청예산의 타당성 등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민사회단체의 자발적인 활동 보장과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예산조정 없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부산시민의 많은 공익활동 참여로 다시 건강하고 활기찬 부산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특별 방역 점검 추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오는 15일까지 관내 전 지역아동센터 209곳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특별 방역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 강북구 등 다른 지역에서 지역아동센터 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학교 방학 및 계절적 요인에 따른 감염 우려가 큰 시설 특성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특히 부산시는 아동 이용시설인 지역아동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해당 아동에 이어 그 가족과 지역사회에 확산할 우려가 큰데 따라,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아동과 종사자 발열 체크 및 명부작성, 센터 일일소독, 비상 연락망 구축, 방역물품 구비 등 대응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무증상 전파 등 종사자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종사자에게 임시선별검사소를 자발적으로 방문해 코로나19 검사에 임할 것을 권고할 계획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자주 이용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센터 이용 아동과 종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그간 감염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해 대응지침을 배포하고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한 긴급돌봄 및 모니터링을 시행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4,442명 대상 온누리상품권 지원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물품 구매예산(약 6천만 원) 지원 ▲후원 연계 등을 통한 아동과 종사자 마스크 65,280매 지원 등 방역 강화를 위한 조치에 힘써오고 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