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의 40%가 접촉감염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정과 직장 등 모든 일상 공간에서 가장 많은 감염이 나온다는 것이다.
특히 대구의 임시선별검사소에선 역학적 관련성 없는 이른바 ‘숨은 감염자’가 9명 나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무증상 감염을 고려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31일까지 2주간 더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지역 교정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도 진행 중이다.
시 방역당국은 다음달 7일까지 대구구치소와 대구교도소 종사자 89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대구구치소 종사자 25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14일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1명 늘어난 8098명이다.
지역별로 수성구 6명, 동구 3명, 달서구 2명이다.
동구 광진중앙교회와 관련해 2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94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도 3명 나왔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10명이며 어제 하루 29명이 퇴원했다.
관련 사망은 198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