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경북 포항에서 개인병원과 수협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은 모두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이들과 접촉하면서 감염된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역 개인병원에서 의사 A씨가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양성판정을 받기 전날인 16일까지 환자들을 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A씨의 병원 진찰기록 등을 입수하고 병원 방문자 60여명 등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해당병원의 의료진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포항의 모 수협에서도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상주 BTJ열방센터 확진자가 나온 교회와 관련해 전수조사 중에 수협직원 1명이 확진자로 발견되면서 4명이 추가된 것이다.
방역당국은 수협 직원 등을 상대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19일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9명이 나왔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9명 늘어난 2761명이다.
지역별로 포항 4명, 구미 3명, 고령 1명, 상주 1명이다.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 간호학원과 관련해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도의 최근 1주일간 지역 확진은 120명으로 일일평균 17.1명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