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이 지난 19일 피부·성형재건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 왼쪽 여섯번째 김태년 의료원장, 일곱번째 김성호 병원장 (사진=영남대병원 제공)
[대구=일요신문]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이 피부·성형재건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기존 피부과와 성형외과 외래 진료실, 환자 대기 공간을 확장,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이로써 외상, 화상 등 피부에 발생하는 급성 질환의 치료 및 각종 피부암의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부과 의료진과의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해 졌다..
센터는 전 의료원장의 발전기금으로 ‘벡트라(VECTRA) XT 장비’를 외래 진료실에 도입하기로 했다.
벡트라 XT는 성형 전후의 모습을 3D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는 장비로, 현재 유방 성형 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보형물의 형태, 크기, 위치 등을 상담 시 환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수술 후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병원 김태곤 성형외과 과장은 “다학제 협진과 최신 의료장비를 기반으로 미세수술, 유방재건 등 전문 클리닉이 유명한 영남대병원 성형외과가 피부·성형재건센터 개소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쾌적하고 넓어진 공간에서 더 나은 환자 치료 결과를 위해 전 의료진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