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정 학술연구교수와 유해정 교수가 저자로 참여한 기록 관련 서적들
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총괄기관인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의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윤석헌 건축공학과 교수) 유해정 학술연구교수가 2020년 ‘기록의 날’ 기념 기록관리 유공 포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해정 학술연구교수는 지난 10년 간 장애인, 여성, 산재노동자, 국가폭력 및 재난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과 관련한 기록을 꾸준히 생산하며, 이들의 목소리를 사회화하는 데 힘써 왔다.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기록 프로젝트팀과 기록단체 설립을 주도하면서 시민사회 기록 활성화와 기록 활동가 양성에도 공헌해 왔다.
유해정 교수는 “사회적 고통이 사회적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용기 내어 증언하고 기록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기록이 사회적 가치와 인식 변화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해정 교수는 경상남도지역혁신플랫폼 공동체혁신 전공과정 전담교수로, 올해 초 신설되는 경상남도 USG 공유대학에서 ‘마을과 아카이빙’, ‘공동체혁신 진로모색’ 등의 교과목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편 기록의 날 기념 유공 포상은 기록의 날을 기념해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 단체에 수여된다.
#사회과학연구원·사회학과, 온라인 초청강연회 개최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회과학연구원(원장 김영석 일반사회교육과 교수)과 대학원 사회학과(학과장 김명희 교수)는 27일 오후 4시 국립중앙의료원 김명희 박사(예방의학)를 초청해 ‘한국의 기업살인운동: 사회구조와 집합적 주체에 대한 비판적 실재론 분석’이라는 주제로 온라인(zoom)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건강사회를 위한 대안 담론을 만드는 연구와 실천을 선도해온 김명희 박사는 이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배경에는 “노동자의 죽음은 기업의 살인이다”라는 슬로건을 외쳐 온 ‘기업살인운동’이 있었다는 점에 특히 주목한다.
김명희 박사는 산업재해가 ‘안전불감증’ 때문이 아니라 구조적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진단에서 시작된 ‘기업살인운동’이 광범위한 노동-시민 연대 운동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비판실재론의 변형적 사회행동 모형을 통해 분석해 설명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시민은 이메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