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2021년 상반기 ‘우리동네 배달강좌’ 비대면 강의 강사모집
기장군은 오는 3월부터 시작하는 ‘2021년 상반기 우리동네 배달강좌’를 비대면으로 운영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가 가능한 배달강사를 모집한다.
배달강사란, 10명 이상의 주민이 모여 강좌를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배달강좌에 지원해 주는 강사를 말한다. 이번 모집은 코로나19로 기존 대면강의가 어려워짐에 따라, 비대면 강의가 가능한 강사풀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한다.
신청자격은 해당분야 전문자격과 경력을 가지고 화상전용 앱 줌(ZOOM)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수업 진행이 가능한 자여야 한다. 접수기간은 27일부터 29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기장군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장군은 지난 2020년 하반기 어학분야 5개 강좌를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시범운영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교육/학문, 어학, 인문/교양, 자격과정 등 모집분야를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강좌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강사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과 평생교육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1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 부산시 구·군 평균 7.1명, 기장군 2.5명
한겨레신문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광역·기초자치단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조사 분석한 결과, 인구 1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부산시 구·군 평균은 7.1명, 기장군은 2.5명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지난 17일 기준 인구 규모를 고려한 인구 1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국이 14.0명이다. 한겨레신문이 지난 1년간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지역별로 살펴본 결과,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으로의 근접성이 좋거나 감염에 취약한 집단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확진자 발생이 두드러졌다.
기장군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수준으로 상향 조정되고,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던 지난해 11월 29일부터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에도 매일 오전 9시 오규석 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해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현장 지도 점검단’ 활동을 강화해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일반관리시설,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 중이다.
특히 일요일 오전에는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모임·식사 금지, 정규예배 참여인원 제한 등의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다중집합시설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는 새벽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진행한다. 버스승강장, 기장시장, 아파트 출입구 등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의자,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 손이 닿는 부분에 대해 수시로 소독을 시행 중이다.
아울러 기관, 업소, 사업체 등 부서별로 관리·감독하는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행정지도도 강화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 10만원 부과),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철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문구가 명시된 스티커도 전 사업장에 배부할 계획으로 현재 스티커를 제작 중이다.
오규석 군수는 “기장군은 지난해 8월 18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거세지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격상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올해도 이어지는 코로나19 전시상황에서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방역에 집중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21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기장군은 지난 20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72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6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42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20일 656명의 검사를 시행해 1명이 양성(기장군 48번), 65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 20일 209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21일 오후 12시 50분경 양성 판정 받은 기장군 48번째 확진자는 기장군 47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은 오후 1시 30분경부터 10명의 방역인원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