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가 외식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레시피 및 조리실습을 교육하고 있는 모습.(사진=계명문화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올해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대구 남구청과 공동으로 참여,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사업은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 창업 전 실질적인 사업 운영 기회를 제공해 준비된 청년 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1억4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를 위해 계명문화대와 남구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후보지 선정, 메뉴 및 유동인구 조사 등 상권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공모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온라인 발표와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창의적인 레시피를 가진 청년 4팀(1팀당 3명 구성)을 단계적으로 선발해 실제 창업 준비에 필요한 메뉴 및 재무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대구 앞산카페거리에 위치한 ‘청년키움식당(남구 현충로 51)’을 선발된 청년 팀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실제 외식경영의 기회를 제공해 창업 초기 발생하는 각종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2~3개월 동안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한 청년 외식 창업가들이 대구 남구 지역에서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계명문화대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그동안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대학 내에 창업지원센터 및 창업보육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 우수한 창업지원 시설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 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공모사업에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선정돼 기쁘다”면서 “”남구지역에 거주하는 외식창업 희망 청년들이 많이 참여 해 실제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