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자학 국제동계캠프 포스터
[부산=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한국한자연구소(소장 하영삼)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1주일에 걸쳐 ‘제3회 한자학 국제동계캠프’를 개최한다.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융복합시대의 한자학 선두적 연구’라는 주제로 중국어학 및 문자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창의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집중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경성대학교, 중국 화동사범대학, 세계한자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이며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 이어 온라인 국제강좌의 형식으로 개최한다.
한자학 국제동계캠프는 저명한 석학의 강연을 통해 젊은 연구자들이 선도적인 학술 주제에 대한 심화된 이해를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취지이다. 이번 제3회에는 박형익(경기대 명예교수), 바이 위란(白于藍, 중국 화동사범대학 교수), 요시카와 마사유키 (吉川雅之, 일본 도쿄대학 교수), 왕 리쥔(王立軍, 중국 베이징사범대학 교수), 주바오화 (朱葆華, 중국 칭다오대학 교수) 등 중국어학 및 문자학 분야의 권위 있는 동아시아 각국의 저명한 학자들이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80여명의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는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된다.
한자학 국제동계캠프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가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학술행사이다.
이 행사를 통해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는 세계적인 한자연구의 거점으로서 관련 분야의 저명한 석학과 젊은 연구자 간의 소통과 계승을 통해 동아시아 문명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2월 중순에는 캠프 강연 내용 및 주제와 연계하여 제3회 한자학 청년학자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