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 전통한옥 9곳(개인한옥 7곳, 마을단위 2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전통한옥 브랜드화사업은 매년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돼 있는 개인 및 마을단위를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선정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업체는 전통음식, 공예, 한복, 전통 차, 전통예절, 전통놀이, 고택 음악공연 등 전통한옥과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공모에 선정된 개별가옥은 개소당 최대 7500만원, 마을단위는 최대 9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사진은 군자마을 (사진=경북도 제공)
26일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내 한옥체험업 등록업체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20년말 기준 400여 곳에 이른다.
지난해 한옥체험 국·내외 이용객 현황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주춤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도내 전통한옥을 찾는 여행객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안전하고 다채로운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와 함께 주변 관광지도 함께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는 도내 각지에 전국 에서 가장 많은 400여 곳의 한옥체험업 지정 업소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한옥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관광객들이 지역 한옥에서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