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도와 23개 시군에 예방접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지역협의체 구성을 모두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코로나 백신 접종대상은 227만명(우선접종대상 190만명)이다. 도는 정부에서 지정한 예방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안전 최우선 원칙’으로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접종 받을 수 있도록 다음달 중순까지 23개 시군에 24곳의 접종센터를 설치(시군당 1곳, 포항 2곳)하고, 1000곳의 위탁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한다.
접종센터에는 의료 및 행정인력 1105명을 투입하고 추가 의료인력 확보에 대해서는 도 의사회, 간호사회가 동참한다. 소방본부, 경찰청 등과도 협력해 응급환자 처지·이송과 접종센터 보안 및 교통안전 관리에 나선다.
또 접종기간 동안 교통불편 해소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 시내버스 노선 접종센터 경유지 추가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예방접종 이후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접종 이후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해 읍·면·동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귀가 후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해 유사 시 의료기관으로 즉시 이송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예방접종 실시 경험이 풍부한 의사, 역학조사관 등 의료분야 전문가로 구성 된 ‘민관합동 신속대응팀’도 운영해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 신속히 대처한다.
김진현 도 복지건강국장은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 발 맞춰 백신확보와 대상자 관리에 철저를 다하고, 도민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한 예방접종이 추진되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