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는 27일, 문화분야 공공기관 세 곳과 손잡고 윤리·인권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부산=일요신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는 지난 27일 문화분야 공공기관 세 곳과 손잡고 윤리·인권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언은 문화예술 현장에 윤리·인권가치를 확산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코픽을 비롯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시아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4개 기관이 공동선언에 참여했으며, 선언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공동선언문에는 ▲청렴윤리 ▲차별금지 ▲노동환경 ▲성희롱·성폭력 관련 조항이 명시됐으며, 문화예술·산업 생태계에 올바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실천의지를 담았다.
코픽 김영진 위원장은 “영화진흥위원회는 그동안 공정환경조성센터를 중심으로 영화산업 불공정행위 해소 및 영화인 기본권리 보호에 노력해왔으며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을 운영, 영화계 성평등 정책 수립을 통해 산업 내 성평등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영화산업 종사자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공정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윤리 인권의 가치가 영화산업 현장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맡은 바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선언문은 전문은 코픽 기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