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2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순간 최대 풍속은 15.2m/s로 나타났다.
이날 강풍으로 대구국제공항에선 제주행 출발 1건이 결항 또는 지연됐으며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동구 괴전동에선 건물 패널이 전봇대 전선에 떨어졌다.
서구 중리동 도로에선 중앙선 분리대가 바람에 휘거나 공사장의 펜스가 쓰러지는 등의 사고도 발생했다.
소방본부에 접수된 강풍 피해건수는 12건이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시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강추위가 예보된 만큼 외출을 자제하시고 수도 동파, 온열기 화재 등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풍주의보의 기준은 풍속 14m/s, 순간풍속20m/s 이상일 경우이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