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전문가 구성 자문위원회 컨설팅…사전 준비 철저
-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 “경북 강점·특성 살려 공모사업 최대한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것”
사진은 지난해 1월 경북도청 대구청사에서 열린 경북도 농촌개발 공모사업 사전 컨설팅.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내년도 농식품부 국비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국비 지원방식이 공모를 통한 사업선정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신규 사업 발굴은 물론 대학, 연구기관, 민간단체 등과 연계 협력해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사전 컨설팅으로 선정 가능성을 높이는 등 사전공모 준비에 철저를 다하고 있다.
특히 경북형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판 뉴딜사업 등 정부의 정책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시군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뉴딜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고 있다.
도는 올해 농촌협약(지구당 430억원),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사업(개소당 200억원 이내),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지구당 70억원 이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지원사업(개소당 60억원 이내),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개소당 50억원 이내), 축산악취개선사업(개소당 50억원 이내), 직매장 지원사업(개소당 30억원 이내) 등을 주요 공모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도 일자리 창출과 청년농업인 유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사업 준비와 선정에 최선을 다한 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 35개 사업에서 2841억원을 확보, 올해 농축산유통분야 전체 예산 9226억원 중 국비 6990억원을 확보하는 최대 성과를 거두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 유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대학, 연구기관, 민간단체와 연계 협력해 경북만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설득력 있는 논리로 공모사업이 최대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