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2년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전’ 운영에 필요한 지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대회운영 사무실’이 증축된다.
울산시 전국체전기획단은 건축설계 제안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서 3건에 대해 29일, 제안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제안서를 당선작으로, 가가건축사사무소의 제안서를 우수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카안의 제안서를 가작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에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부여하고, 우수작 및 가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에는 각각 상금 300만 원과 2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회운영 사무실 증축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울산종합운동장 상부(동천컨벤션 3층)에 3,600㎡ 규모로 기본 및 실시 설계(5월 완료)를 거쳐 오는 7월에 착공하여 2022년 5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대회운영 사무실’은 정부 관계 부처실, 대한체육회 홍보실, 시·도체육회실, 방송·기자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사무 공간으로 활용된다.
#중구청, 태화종합시장 방문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 동참
울산 중구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29일 민병률 동장과 직원들이 태화종합시장을 방문해 울산페이 카드를 이용해 선결제 함으로써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울산페이를 이용해 선결제하는 방식으로, 지난주 박태완 중구청장을 시작으로 간부공무원 및 각 동별로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및 확산 등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작됐으며, 명절 전후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민병률 태화동장과 직원들은 태화종합시장 내 속옷가게와 식육점, 과일가게에서 10만원씩 선결제를 진행했다.
또 박문점 태화종합시장 상인회장도 이날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문점 태화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소상공인을 위해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상인회장으로서 태화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전했다.
민병률 태화동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이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며 “직원들과 지역 자생단체장 및 단체원들이 참여해 이웃사랑 실천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관내 요양병원 등 76개소 대상 코로나19검사’ 실시
울주군(군수 이선호)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울주군내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 76개소 2,659명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부터 정기적으로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까지 5회차 1만 3천 387건을 실시했으며, 특히 지난 1월 4일 선제검사에서 A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울주군보건소 역학조사팀의 신속한 개입으로 환자 이송·치료, 접촉자 자가격리 조치 및 병원 방역 소독을 실시해 집단 감염사태를 차단할 수 있었다.
또한 추가 감염우려에 대한 안전조치로 해당병원 종사자 및 입원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두차례 코로나 19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1월 18일 자가격리해제자 대상 코로나19 검사 결과 또한 전원 음성으로 현재 병원은 정상 운영 중이다.
한편, 울주군보건소는 지난 25일부터 요양병원 종사자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 주기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변경해 실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어려운 이웃돕기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현대중공업(사장 한영석)이 올해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식료품 나눔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29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동구 지역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200여명에게 다양한 식료품을 제공한다.
식료품은 이달 떡국 떡 및 사골곰탕을 비롯해 매월 시기에 맞게 변경되며, 동구종합사회복지관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상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 전달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부터 매월 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등에게 자장면과 탕수육 등을 만들어 대접하는 ‘한마음 자장면 데이(Day)’ 행사를 열어왔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진행이 어려워지면서 자장면 대접 대신 식료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등은 올해도 식료품을 제공하되 코로나19가 가라앉아 행사 진행이 가능해지면 ‘한마음 자장면 데이’를 재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원이 줄어 취약 계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분들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