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지원장 안완기)은 콩 정부보급종에 대해 오는 3월16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급종은 콩 3품종 252.8t(대원 201.4t, 대찬 41.4t, 선풍 10t), 팥 1품종 2.7t(아라리)이다.
대구시와 경북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대원콩’은 장류두부용으로 사용되는 품종이다. 병해충에 강하고 수확기 꼬투리가 잘 벌어지지 않아 농가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대찬콩’은 장류두부용으로 개발된 신품종으로, 대원콩에 비해 수확이 일주일 정도 빠르며, 도복에 강한 편이고 꼬투리의 착생부위가 높아 기계 수확에 유리한 품종이다.
‘선풍콩’의 경우 장류 및 두부용으로 논 재배에 적합하고 기계 수확 작업이 용이한 품종이다.
‘아라리팥’은 통팥, 앙금, 혼반 및 떡고물용으로 이용되고, 농기계 작업이 용이한 특성을 가진 품종이다.
신청단위는 5kg(1포)이며, 콩은 소독·미소독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고, 공급가격은 소독·미소독 구분없이 2만8080원(5kg/1포)으로 동일하다. 팥은 미소독 종자만 신청가능하며, 공급가격은 4만8240원(5kg/1포)이다.
종자는 오는 4월1일~5월10일까지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으로 공급한다.
기타 공급종자의 품종별 특성 및 신청·공급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국립종자원 경북지원 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