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방역, 예방접종 준비, 민생살리기 특별대책 등 민생현안 챙겨
이철우 지사가 1일 시장‧군수 PC영상회의를 열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코로나19 방역, 민생‧경제 살리기 대책,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 등 도정 현안에 대해 시장‧군수와 의견을 나누고 향후 대책 등을 면밀히 챙겼다. 사진 맨 위쪽 왼쪽 두 번째 이철우 지사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작년 한해 경북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시‧군과 혼연일체로 합심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 국비예산 9조7000억원 확보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그러한 큰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역 체감경기는 좀처럼 나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열린 시장‧군수 PC영상회의 자리에서 한 말이다. 이날 영상회의는 이 지사가 직접 지시해 이루어졌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방역, 민생‧경제 살리기 대책,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 등 도정 현안에 대해 시장‧군수와 의견을 나누고 향후 대책 등을 면밀히 챙겼다.
코로나19 여파 속 지역 확산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민생도 살려야 하는 풀기 어려운 난제를 앞두고 시장‧군수와 함께 도민들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지사는 우선 이달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대해 시‧군별 접종시기, 접종장소, 접종대상자 및 비상상황 대처 등 준비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접종대상자가 한명도 누락되지 않도록 대상자 파악을 철저히 하고 시·군별 예방접종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도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장‧군수가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어 지난달 26일 발표된 경북도 민생살리기 특별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민생살리기 범도민 캠페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중소기업 및 위기계층 지원 대책, 농어업‧문화관광‧산업혁신 활성화 대책들을 시‧군에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독려했다.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일반도민 등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시장‧군수의 특별한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큰 위기가 닥쳤을 때 슬퍼하고 있을 수만 없다. 도는 ‘국채보상운동’, ‘금 모으기 운동’에 앞장섰던 경북의 희생정신과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전 도민이 동참하는 이웃사랑 기부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장‧군수를 중심으로 도민의 기와 민생을 되살리는 데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지난 26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재 재택근무 중이며, 전자결재, 실국장 영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으로 도정 현안들을 챙겨 나가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