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통계청 자료)
[대구·경북=일요신문] 지난달 대구·경북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같은달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도 전월대비 전월대비 0.9%로 올랐다.
농축수산물의 소비가 대구는 10.3%, 경북은 11.0%로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사과와 돼지고기의 소비는 늘었으나 배추와 무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는 대구 0.8%, 경북 0.3%로 소폭 상승했다.
공동주택 관리비와 외래진료비가 다소 오른 반면, 고등학교 납입금과 학교급식비는 크게 줄었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은 전기·수도·가스로 대구 5.0%, 경북 4.9%로 줄었다.
지출 품목별로 전월 대비 교통,식료품 및 비주류음료,가정용품·가사서비스 등은 상승했으며 통신, 의료·신발은 하락했다.
지난해에 비해 주류·담배는 변동이 없으며 교통, 교육, 통신 등을 하락세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연초마다 소비자 물가는 다소 상승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