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원고에 설치돼 있는 원격수업 지원공간.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교육청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원격수업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모든 중·고등학교에 원격수업 지원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원격수업 지원공간은 ‘모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현하는 원격교육’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양질의 수업 콘텐츠 제작 공간 ▲대규모 실시간 쌍방향 수업 공간 ▲학생들의 콘텐츠 제작 공간 ▲교사, 학부모 블렌디드 연수 공간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된다.
원격수업 지원 공간은 기존의 방송실, 수업 촬영실을 통합하거나 학교별 유휴교실을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학교당 1500만원에서 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원격수업 공간 구축 사례와 활용방안 등을 안내해 내실있는 사업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교에 원격수업 지원 공간이 구축되면서 단위학교마다 양질의 원격수업 콘텐츠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개개인의 성장을 실현하는 원격수업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