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연합학생생활관 학생모집을 위한 준비
[경주=일요신문] ‘경주시 연합학생생활관’이 2021년도 1학기 입주자 406명을 모집한다.
경주시는 지난 1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동국대, 위덕대, 경주대, 서라벌대 등 지역 4개 대학과 함께 ‘경주시 연합학생생활관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경주시 연합학생생활관 여진동 관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2021년 연합학생생활관 관리비 및 식비 등에 관한 사항, 학생 모집 및 홍보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연합학생생활관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다각도로 논의됐다.
입주 학생은 이번 달 총 406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생활관비는 지난해와 같은 학기당 30만원이다.
식비는 주중 5식 기준 학기당 28만원이며, 선택사항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지역 대학교 학생들의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우수한 인재를 모으기 위해 지역 대학 간 업무협약을 갖고 연합학생생활관을 개관·운영하고 있다.
또 반값 기숙사 실현을 위해 경주로 주소 이전시 전입대학생 생활안정지원금(연 20만원)을 지원하고, 월성원전 사업자 지원사업비인 연합학생생활관 지원금(연 20만원) 혜택도 주어진다.
# 경주시, 설명절 성수식품 위생 점검 실시
- 재래시장, 마트, 설 성수식품 판매업소(참기름·떡·제수용식품 등) 등 202곳 대상 점검 실시
경주시가 설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실태 점검을 벌이고 있다.
시는 식품위생감시원 4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 등으로 5개조를 편성, 1~5일 재래시장과 마트, 설 성수식품 판매업소(참기름·떡·제수용식품 등) 등 202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기본 식품위생관리 중심의 지도점검이다.
이 기간 무신고영업 및 무신고식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 부정불량식품 근절, 비위생적 식품취급 등 명절 성수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반행위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펼친다.
아울러 시는 점검활동과 함께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설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식품위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보건소, 설맞이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서비스 실시
- “이보다 더 반가울 수 있나” 방문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 살펴
경주시 보건소는 설을 앞두고 찾아주는 이 없는 독거노인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 설맞이 방문건강서비스를 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건강상 문제로 외부 활동이 거의 없어 고립감·우울감·무기력증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방문간호사 5명을 동원, 설 이전까지 5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건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방문 간호사는 대상자를 방문해 건강상담 및 혈압측정·혈당체크·투약관리·매끼 식사 여부 확인과 더불어 한파에 대비한 보온물통·핫팩·마스크·수면양말 등 지원물품을 전달하며, 저체온증·동상·낙상으로 인한 골절사고 등 안전사고 방지 교육도 실시한다.
방문을 통해 건강상 문제가 발견될 시에는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다. 난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도 살펴 이상이 있을 시에는 서비스업체에 점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장세용 지역보건과장은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맞춤형 건강서비스가 무엇인지 잘 살펴 사회적 약자들도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정감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건강서비스 방문전 사전연락을 통해 대상자가 방문을 원치 않을 시 비대면 방식(전화)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