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설을 맞아 도로환경 정비 및 교통소통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도로정비반을 운영해 경북 내 전 도로에 대해 일제 도로정비를 완료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까지는 도로상황 관리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9일 도에 따르면 1월25일∼2월5일(2주간) 도로관리청별 정비반을 편성, 도내 지방도 49개 노선 3061km, 위임국도 8개 노선 472km, 시·군도 5827개 노선 7328km 등 총 5884개 노선 1만861km에 대해 노선별 일제 정비를 완료했다.
기존 도로 구간에 대해서는 아스콘 덧씌우기, 파손부 보수, 차선도색 등으로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도로비탈면 낙석제거 및 각종 도로표지판 정비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공사 중인 구간의 경우 안전 시설물 및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가설도로 정비 등으로 현장 주변 정비와 관리로 귀성객들의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한다.
도는 설 연휴기간 강설에 대비, 결빙예상구간에 대해 제설용 모래 적사함을 추가 설치, 결빙·미끄럼표지판 정비했고, 제설장비 및 작업인력을 상습결빙 및 두절 예상구간 45곳에 전진 배치해 강설시 즉시 출동해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특히 연휴 시작인 11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도로상황관리반을 운영해 도로 이용에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나가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경북을 찾는 귀성객들이 고향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도로 안전 및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