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올해 여성일자리 매칭 사업을 한층 더 탄력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취업 여성을 위한 상담, 교육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을 적극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경북광역새로일하기센터를 비롯한 8개 시·군 기초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내일(my job) 찾기’ 취업집단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여성적합일자리 유망직종 발굴 및 150여 종의 다양한 교육훈련과정으로 기업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연계로 1만여 명에 대한 일자리 마중물을 위해 약 53억원을 투자한다.
경력단절여성의 기업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인턴기간 동안 기업에는 인턴지원금(3개월·80만원)을, 인턴 종료 후 상용직 또는 정규직 전환이 된 여성취업자에게는 취업장려금을 주는 새일여성인턴 사업도 확대해 도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및 고용유지율 증가에 힘쓰기로 했다.
새일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시·군에는 지역특화 여성취업교육 사업을 추진해 취업상담사를 배치해 지역 특성에 맞는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광역센터와도 연계해 직업상담, 교육훈련, 취업알선 등 업그레이드 된 취업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경북여성일자리본부에서 시행할 여성일자리에 최적화된 9개 직영교육과정을 5개 산학(産學)연계과정과의 협업으로 취·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양질의 여성일자리를 확산할 방침이다.
여성일자리본부에서는 교육뿐 아니라 경북 여성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 체계적인 여성일자리 지원과 여성역량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취업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도내 구직 여성들 사이의 차이를 줄여나가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쓴다는 복안이다.
이원경 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도내 근로의욕이 있는 유능한 여성들이 기회를 찾지 못해 취업을 하지 못한다면 지역의 큰 손실”이라며 “최선을 다해 더 많은 여성 일자리 발굴과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