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인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6명 늘어난 8436명이다.
지역별로 동구 8명, 북구 3명, 수성구 2명, 달성군 1명, 서구 1명, 남구 1명이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확진된 이들은 8명이다.
북구 일가족과 관련해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은 14명이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가족→지인→사업장으로 감염이 잇따랐다.
특히 PC방에서 같은 좌석을 이용한 1명이 확진되면서 지인까지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동구체육시설과 관련해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은 16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자들은 1명이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에서 입국해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는 2명이다.
현재까지 1697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2명이며 어제 하루 8명이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06명으로 전날과 같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