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근 대구 북구지역의 한 병원에서 종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로 발견, 같은 병동 환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3명 늘어난 8491명이다.
지역별로 북구 7명, 동구 3명, 남구 1명, 달성군 1명이다.
북구 지역 병원과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1일 해당 병원의 종사자가 첫 확진자로 발견되면서 입원 환자 28명은 모두 대구의료원으로 공공 격리됐다.
공공 격리 중에 7명이 양성반응을 보인 것이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은 종사자 2명, 가족·지인 2명, 같은 병동 이용환자 10명으로 총 14명이다.
이전 환자와 접촉하면서 확진된 이들은 3명이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자들은 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도 1명 나왔다.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57명이며 어제 하루 5명이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06명으로 전날과 같다.
한편 대구시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국채보상공원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실명 검사이며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가 가능하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